2017년부터 소득 관계없이 지원키로

지금까지는 소득 수준에 따라, 그리고 둘째아부터 지원하던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가 내년부터는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된다.

순천시는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까지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2017년부터는 첫째아부터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여 산후관리를 지원하는 것이다.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순천시는 2015년에 581세대, 2016년에는 12월 중순 기준으로 687세대에 건강관리사를 지원한 바 있다.

순천시의 이 같은 결정은 정부의 지침 개정에 따른 것이다. 건강관리사 파견 지원은 2017년부터 첫째아 10일, 둘째아 15일, 셋째아 이상 20일을 지원하고, 서비스 기간을 단축하거나 연장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지원금 이외에 본인부담금은 소득과 기간, 태아유형에 따라 달라지고, 기간을 연장하면 본인 부담금도 늘어난다.

순천시에서는 이 외에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종전의 장난감 대여 사업을 출산․육아용품까지 확대 운영하고, 하반기부터는 매월 5만 원씩 60개월(만0~4세)동안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순천아이 꿈 통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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