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 평가에서는 여수시가 전국 1위

문화마케팅연구소의 조사에서 전라남도가 관광지 호감도 조사에서 강원도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관광객 방문자 전국 2위에 이어 올해 하계휴가지 만족도 조사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관광전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전라남도는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전국 229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광역단체 지역 호감도 부분에서 강원도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초지자체 분야에서는 여수가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관광시설 공공부문은 곡성이 최우수, 관광시설 민간부문은 강진이 우수, 음식부문은 구례가 최우수, 전통시장부문은 순천이 최우수를 차지하는 등 8개 분야 가운데 6개 분야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시행하는 트레블아이 어워즈는 지자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관광정보 플랫폼(트래블아이)에 등재된 여행정보 총량과 콘텐츠 호감도를 바탕으로 8개 부분을 평가한 것이다.

전라남도는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관광객이 3100만 명까지(전국 4위) 떨어졌으나, 지난해 3968만 명으로 2위를 회복했다.

또 컨슈머인사이트 등이 공동으로 올 하계휴가 관광객 2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관광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종합만족도 2위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개별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호남고속철 정차역과 전남 관광지를 연계한 ‘남도한바퀴’, 종교 순례상품, 새천년대교 개통에 대비한 섬 특화 관광상품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여행상품을 확대하고, 1시‧군 1음식거리 조성, 전남 관광지 할인카드 ‘남도패스’ 상용화 등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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