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마루의 청소년 100만 서명 운동 캠페인

대청마루(대한민국 청소년의 마음속 꿈을 이루는 모임)가 지난 3일(목) 11시에 순천역 앞에서  “청소년 스스로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교육 바꾸기 청소년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 행사는 청소년 자살률과 우울증 세계 1위, 흡연율 세계 2위, 학교폭력 등 기성세대가 만든 잘못된 교육 시스템으로 인해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꼴찌인 현재의 대한민국 교육을 청소년 스스로가 바꾸기 위해서 열렸다.

중학교, 고등학교 등 청소년 100만 명을 목표로 하는 서명운동 선언과 더불어 헬조선이 아니 ‘갓조선’으로 만들기 위한 ‘나라사랑 퍼포먼스’외에 청소년 자유발언대, 꼭짓점 댄스, 피켓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었다.

청소년들이 바꾸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교육은 입시와 경쟁 위주의 교육이 아닌,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 그리고 성적 보다 인성을 중요하게 만드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자유학기제가 아닌, 자유학년제를 실시하여 1년 동안 꿈과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충분한 자유 시간을 갖도록 할 것, 학교폭력과 왕따를 없애는 것이다. 또한 학교 밖으로 떠난 청소년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하며, 만 18세 청소년의 투표권 부여 등을 포함한다. 

한편, 학생의 날인 11월 3일을 기념하여 대청마루 청소년들이 전국 각지의 교육청과 시청, 광장등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교육 바꾸기 청소년 100만 서명운동’은 온라인(다음, 아고라, 페이스북)으로 진행이 된다. 청소년에게는 동참 서명을 받으며, 어른들에게는 지지 서명을 받는다. 대청마루는 학교, 선생님, 교과서, 시험, 숙제가 없는 5무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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