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제초-벼베기-탈곡까지 농기계 대신 수작업

순천도시농부협동조합이 공동으로 벼농사를 하면서 전통방식으로 벼를 재배하고 수확해 눈길을 끌었다.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순천시민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순천도시농부협동조합(2015년 12월 창립. 이사장 김성근)은 올해 공동 텃밭농사와 함께 공동 벼농사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신대지구 인근의 논 2개 필지 1500㎡을 임대해 공동벼농사에 나선 것이다.

이들의 벼농사가 관심을 끈 것은 벼 육묘과정부터 모내기와 제초작업, 벼베기, 탈곡까지의 모든 과정을 농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전통방식의 수작업으로 재현했기 때문이다.









특히 탈곡은 전통 탈곡기인 홀태를 직접 구입해 순천 ‘문화의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벼 탈곡 체험행사를 가져 참가자들의 추억을 되새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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