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개청 2주년 맞아

2014년 10월 개청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가 10월 20일(목) 개청 2주년을 맞는다. 동부지역본부는 종전 동부출장소(4급 기관장)를 동부지역본부(3급 기관장)로 확대 개정한 뒤 2년 동안 위임민원을 83종으로 확대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동부지역 주민과의 소통·공감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라남도의 환경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동부지역본부는 미래 성장동력인 환경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3월 전남환경산업협회를 설립하였으며, 신안군 전역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하고, 국제기구인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를 순천시에 유치하는데도 협력하였다.

또 3종의 대기·폐수 배출업체 환경관리권을 2015년 1월 시·군에 위임하였고, 갯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6년 1월에는 벌교갯벌을 무안·신안갯벌에 이어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이기환 동부지역본부장 겸 환경국장은 “앞으로 문화갤러리 운영 등을 통해 동부지역본부에 사람이 많이 올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018년까지 도청에서 처리하는 민원을 우리 본부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동부권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실질적인 제2청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지역본부는 개청 2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19일(수)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동부지역본부 송만갑실에서 전야제 문화행사를 연다. 1부는 문화갤러리 개관식과 함께 도내 유명 작가들의 수상작품을 큐레이터 설명을 곁들여 관람하고, 2부에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또 개청 2주년과 연계하여 김갑섭 행정부지사 주재로 이순신 문화자원 선양·활용 자문회의와 율촌1산단 행정구역 경계 조정, 여수∼고흥간 연륙교량 명칭 선정 등 지역 현안 회의와 ‘동부지역본부 도정기능 확대방안’에 대한 도청 과장급 토론회를 10월 20일 동부지역본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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