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의회 무소속 김재임 시의원이 민중연합당에 입당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순천시청 앞에서 열린 민중연합당 입당 기자회견 때 김재임 의원(사진 가운데 안경쓴 이)이 당원 가입원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 행정행위로 한 때 시의원직을 박탈당하기도 했던 무소속 김재임 시의원이 17일 민중연합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김재임 시의원은 10월 17일(월) 오전 11시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연합당이야말로, 불의한 정권을 교체하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서민중심의 진보정치를 실현해 갈 수 있다”며 민중연합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99% 민중의 희망이 될 민중연합당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서민정치, 진보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2014년 전국동시 지방선거 때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시의원이 된 김재임 시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시의원직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정 소송을 거쳐 선거관리위원회의 통합진보당 소속 비례대표 시의원의 시의원직 박탈은 위법하다는 판결에 따라 시의원직을 회복하였다. 하지만 통합진보당의 해산 결정 이후 그동안 무소속 시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그러던 중 올해 민중연합당이 창당하면서 종전 통합진보당 소속의 3명(이복남, 유영갑, 김재임)의 시의원 중 유영갑 시의원이 가장 먼저 민중연합당에 입당하였고, 김재임 시의원도 이번에 민중연합당에 입당하게 됨에 따라 민중연합당은 2명의 시의원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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