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시가 오는 15일에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마당에서 순천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실내정원 옆 무대에서는 ‘2016 정채봉 동화잔치’가 열린다.

시민의 날 기념식은 오후 6시 관내 기관단체장, 순천시민 및 출향 향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질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시민의 상 시상식이 이루어진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순천 시민의 날 및 팔마문화제 행사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문화·관광·홍보 부분에서는 양동식(남, 72세), 교육과학체육 부분은 임행진(남, 84세)이 수상의 영예를 받게 되었다.

순천 시민의 상은 지역개발, 산업·경제, 사회복지, 문화·관광·홍보, 교육·과학·체육, 환경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서,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시상한다. 1995년 통합 이후 올해까지 27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기념식이 끝나는 저녁 7시부터는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와 연계한 특별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순천 시민의 날은 28만 순천 시민을 비롯한 전국의 출향 향우들과 함께 화합과 순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한다.

같은 날 오후 2시 순천만국가정원 실내정원 옆 특설무대에서는 ‘2016 정채봉 동화잔치’가 열린다. 김혜온(47,여)의 창작동화 ‘바람을 가르다’가 정채봉 문학상을 수상하며, 정채봉 백일장 대회에는 초중고생 6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채봉 동화잔치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순천만국가정원의 자연 속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글 솜씨를 마음껏 뽐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故정채봉 선생님의 문학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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