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점번호 54개로 신속한 위치 파악 가능

순천시가 10월 중에 조계산도립공원 등산로 일대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국가지점번호판 54 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조계산도립공원은 송광사와 선암사가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88호 천자암 쌍향수가 있는 곳으로 연간 40~50만 명의 등산객이 찾는다. 이에 시는 등산로에 400∼500m 간격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등산객들의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 들판 등의 비주거지역이나, 기존 등산로에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표기된 번호판을 설치해, 조난 및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위치 파악으로 인명구조를 돕기 위한 위치 표시 정보체계이다.

시 관계자는 “등산객의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지점 번호판을 확인하여 그 위치정보를 소방서(119) 등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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