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28만 명
2015년 11월 인구총조사 땐 26만 5390명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2015년 11월 기준으로 순천시의 인구가 26만 5390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 12월 기준 순천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내국인 27만 8765명과 외국인 1830명을 합쳐 28만 595명이었다. 주민등록 인구와 실거주 인구가 약 1만 5000명 정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통계청은 매 5년 단위로 인구주택총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도 인구주택총조사를 했다. 통계청은 2005년까지 조사원이 전국의 모든 세대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던 것과 달리 2010년부터는 정부 기관과 대학 학적부 등 24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조사와 함께 행정자료로 파악하기 곤란한 항목은 20%를 표본으로 현장 조사를 한다.

통계청은 먼저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순천시의 인구는 2015년 11월 1일을 기준으로 26만 5390명으로 조사되었다. 내국인이 26만 3383명, 외국인이 2007명이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인 2015년 12월 말 기준으로 순천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27만 8765명이다. 여기에 외국인 1830명을 합하면 2015년 12월 말 기준 순천 인구는 28만 595명이다.

이처럼 주민등록 인구와 인구주택총조사 인구가 다른 것은 다른 지역에 사는 대학생이나 유학생이나 해외취업자 등과 같은 해외체류자 간에 편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 순천의 경우 주민등록은 순천에 두고 수도권이나 대도시 소재 대학에 다니거나, 주민등록은 순천에 두고 대도시에 사는 자녀 집에 거주하는 경우 등이 있어 주민등록상 인구와 실거주자와의 편차가 발생한다.

한편 인근 여수시는 주민등록 인구는 29만 168명이지만 인구주택총조사 인구는 27만 3761명으로 나타났고, 광양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15만 3587명이지만 인구주택총조사 인구는 14만 4414명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의 2016년 8월 말 기준 인구는 28만 1752명으로 소폭이나마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순천의 인구 증가는 오천지구와 신대지구 아파트 입주가 늘어나면서 도사동과 해룡면의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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