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8일(목) 순천시여성농민회 주최로 열린 순천여성농민한마당이 해룡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순천여성농민한마당은 순천시여성농민회가 창립(2005년)되기 전, 2004년 7월에 시작하여 2년에 한 번씩 지금까지 7회 차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여성농민회 남임 부회장은 “이 땅에서 여성농민으로 산다는 것 자체만으로 힘들고 버겁지만 ‘여성농민이 행복한 농촌! 여성 농민에게 더 큰 희망을’ 품고, 여성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각지대에 놓인 문화적인 소외를 스스로 극복하고자 하는 작은 몸부림의 세월이었다.”고 고백했다.

한마당 행사는 식전행사로 전국여성농민회가 만든 영상을 상영하고, 이춘선 정책위원장의 정책 설명을 들었다. 이어 순천시여성농민회 이순례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충훈 시장, 박계수 시의원의 축사가 이어졌고, 전국여성농민회 김순애 회장, 최봉희 전라남도 여농회장, 박필수 순천시농민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개회식을 마치고 각 면 별로 준비한 푸짐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면별 장기자랑과 작은 운동회로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었다.

 
 
 
 
 
함께 웃고, 힘껏 뛰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프랑이 빼곡히 붙어있어 시선을 끌었다. 여성 농민들의 바람이 적힌 글이었다.

‘여성농민이 행복한 농촌, 여성농민에게 더 큰 희망을’ 이루기 위한 여성농민들의 소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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