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O 총재배 유소년야구대회 3위 입상

▲ 순천시리틀야구단이 창단 1년 만에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해 3위에 입상했다. 사진 시상식에서 3위 트로피와 메달을 순천시리틀야구단 선수들.

지난해 7월 31일 창단한 순천시리틀야구단이 2016 KBO 총재배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 3위에 입상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2016 KBO 총재배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경북 경주시에서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초등부 96개 팀과 리틀부(초․중학생) 154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치러졌다.

순천시리틀야구단은 지난해 7월 창단한 신생팀으로 이용기 감독과 코치 2명, 선수 13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순천시리틀야구단은 7월 25일(월) 열린 첫 경기에서 인천중구리틀야구단을 8-6으로 이기고, 7월 27일(수)에는 제주시리틀야구단을 13-5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7월 30일(토)에는 청주흥덕리틀야구단과 경기에서 13대 2 콜드게임으로 승리하여 4강에 진출하였다. 7월 31일(일) 열린 서울송파B리틀야구단과의 4강전에서 13-4로 아쉽게 패했지만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3위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순천시리틀야구단 이용기 감독은 “순천시리틀야구단은 야구를 좋아하는 40여 명의 학생이 선수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선수반은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면서 운동을 병행하여 배려, 인내심, 리더십을 키우고 인성과 실력을 쌓으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주말반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를 형성하고 야구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본기를 익히고, 다른 지역 리틀야구단과 친선경기도 하며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른다는 것이다.

연습구장은 상사체육공원에 있는 야구장을 활용하고 있다. 이 곳은 유소년 전용야구장이 갖춰져 있고 상사댐 근처에 위치해 여름에도 시원하고 전국 각 지역의 팀들이 와서 함께 친선경기를 하며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도모하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리틀야구단은 초대단장이 김광진 전 국회의원이었으나 지금은 신민호 순천시의원이 단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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