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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혼자서도 가능한 배짱훈련법(8) 김태옥의 포텐(터지는) 스피치
김태옥  |  webmaster@agor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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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호] 승인 2016.07.10  16: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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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옥
소통테이너. 김태옥스피치센터 대표

심리학자들은 “목소리를 크게 낼수록 마음이 움직이고, 이는 곧 태도의 변화로 연결된다”며 “목소리가 커지면 성격도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평상시 보다 큰 목소리로 떠들고 나면 가슴도 후련해진다. 지금부터 사람이 가득한 지하철 공간에서 많은 사람에게 외친다는 생각으로 크게 소리 내어 읽어보시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의 이름은 000입니다.
여러분 앞에서 / 이렇게 인사드릴 기회를 갖게 되어 / 정말로 영광입니다.
저는 /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면 / 얼굴이 붉어지고, / 간이 콩알만 해지며, / 음성이 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 앞에 나서는 것을 / 두려워하고 자꾸 피하다 보니 / 제 자신이 / 못나게 생각될 뿐만 아니라 / 모든 일에 / 소극적이 되어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가?
언제까지 뒤로만 나앉아 있을 것인가?
여러분!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도 /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 나서지 못하는 고민을 겪어보셨습니까?
알코올의 힘을 빌리고 / 때로는 / 우황청심환까지 동원해야하는 / 고통을 아십니까?
하지만 저는 / 술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 인간 000(이)가 말하는 / 당당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 약 먹고 진정시키는 가슴이 아니라 / 용기와 자신감으로 나설 수 있는 / 배짱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생각만 해오다가 / 오늘 드디어 이렇게 나서보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 첫날입니다.
여러분!
뜨거운 / 축하의 박수한 번 보내주시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큰 소리로 말하고 나니 / 막혔던 가슴이 터졌습니다.
사우나를 하고 나온 것 보다 / 몇 배나 상쾌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 사람들 앞에 나설 일이 있을 때는 / 뒤로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 항상 / 맨 앞자리에 앉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비판을 중지하고 / 미리 염려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무엇이든 소리를 내어 연습할 때는 / 보통 때보다 더 큰 목소리로 말하고 / 자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겠습니다.
지혜는 들어서 얻고 / 기회는 표현해야 생긴다고 하지 않습니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고 / 설득해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 모르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말 잘하는 사람은 / 인생의 맨 앞줄에 나서게 되고, / 살아가면서 / 더욱 많은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한 번뿐인 인생, / 제대로 표현하며 멋지게 살아봅시다.
(크게) 아자 아자 아자! / 나는 해내고야 말겠다!
(더 크게) 한다 해놓고 중단하면 / 나는 사람이 아니다!
으 하 하 하 하 하!
끝까지 들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자긍심이란 스스로에게 긍지를 가지는 마음이다.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든 내 마음속 평화와 행복이 유지될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맥스웰 몰츠는 그의 저서『성공의 법칙』에서 심리학자 글로리아 스피탈니 박사의 얘기를 적어 놓았다.
“내 계산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골프 선수들은 경기 시간 중 86%를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과 씨름하며 보낸다. 그들은 무엇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 이리저리 생각하고, 흥분하고 분노를 느끼면서 계속해서 집중하고자 노력하며, 무엇이 일어났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걱정한다”

이 말은 골프 경기 중 86%의 시간은 신체적인 행동이 아니라 사고와 감정 갈등으로 소모된다는 얘기이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요소의 86%는 스윙 기술이나 과감한 퍼팅이 아니라 사고와 감정을 관리하는 것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이는 골프 경기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 분야와 목표달성 과정, 프레젠테이션, 강의, 스피치 무대에서도 같이 나타난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자존감 = 성취경험 ÷ 욕심’으로 보았다. 즉 성취경험을 늘리는 외에 욕심을 줄이면 자존감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처럼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열등감의 심리에는 남보다 우위에 서려는 욕심이 숨어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에게 기자가 물었다.

“당신은 세계 제1의 갑부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빌 게이츠의 대답은 간단명료했다.

“나는 날마다 출근하면서 현관에 걸린 거울 앞에서 자신에게 두 가지 최면을 건다. ‘빌게이츠, 너는 오늘 아주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너는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어!’”

영국의 심리학자 J.하드필드 박사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넌 틀렸어. 이젠 끝났어!’라고 자괴감, 비하감을 줄 때 우리는 실제 가진 능력의 30%도 채 발휘할 수 없다. 그러나 반대로 ‘넌 할 수 있어! 넌 특별한 사람이야! 저 사람은 하는데 왜 내가 못 해?’라고 자신감을 줄 때 우리는 무려 능력의 500%까지 발휘할 수 있다. 자신감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30%와 500%의 엄청난 차이가 나는 셈이다.”

자긍심이란 누가 알아줘서 생기는 게 아니라 자기의 내부로부터 생긴다. 타인이 뭐라고 하든 아무 상관을 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설득하기 힘든 것이 자기 자신이지만, 일단 자기 자신과 합의가 이루어지면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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