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들 “체험형 프로그램이라 좋아” 호응


▲ 롯데캐슬아파트 작은도서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 6월 18일 작은도서관에서 열린 환경문제 OX퀴즈에 참석한 아이들의 모습

순천시 왕지동에 자리한 롯데캐슬아파트 내 나눔작은도서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입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18일(토), 롯데캐슬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부는 환경교육, 2부는 나눔장터로 구성되었다.

1부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순천아이쿱생협의 식품안전 전문강사를 초청해 인형극을 통한 먹거리 교육, 음료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를 초청해 환경문제 OX퀴즈와 환경 약속 나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외에도 EM활성액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부 나눔 장터에서는 벼룩시장인 프리마켓과 먹거리 장터로 나눠 운영해 먹거리와 재미를 함께 선사했다. 또 그동안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전각과 클레이 작품 등을 도서관 한편에 전시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롯데캐슬 서정원(왕운초 3학년)양은 “책에서만 보던 환경 관련 내용을 OX퀴즈를 통해 풀어보니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는 비닐봉지보다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만족해했다. 주민 박아무개 씨도 “작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참여했다. 올해 개관 기념행사는 먹거리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더욱 풍성했다. 그리고 아이와 어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다양하게 꾸며놓아 정보도 얻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롯데캐슬 나눔작은도서관 김혜경 관장은 “올해 개관 기념행사는 다른 개관식과 달리 주제를 가지고 행사를 진행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상시에는 작은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았던 주민들과 소통하고 아이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롯데캐슬 나눔작은도서관에서 봉사하는 운영위원들의 노력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보람도 느끼고, 함께 해 준 운영위원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2012년 6월에 개관한 롯데캐슬 나눔작은도서관은 성인과 아동도서 대출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하루 평균 70여 명이 이용할 만큼 대표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충북 옥천군의 신문사와 시민들이 문화탐방 차 방문하였고, 일본에서도 도서관련 담당자가 방문하여 롯데캐슬 작은도서관의 시설과 운영 방식 등을 견학했다. 지금은 성인을 위한 전각 만들기 수업과 아이들을 위한 중국어, 클레이 등 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동화작가와 예술가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롯데캐슬 나눔작은도서관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lottedivide)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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