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수는 전년과 비교 19.3% 줄어
전남도 “교통문화 개선운동 따른 성과”

전남지역 교통사고와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난해와 비교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3%가 줄어들었고,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도 11.2%가 줄었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90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방경찰청의 통계(잠정)에 따르면 2016년 5월 말까지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3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명과 비교하면 19.3%가 줄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10%)보다 2배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명(37.3%)이나 줄었다. 전국 광역 지자체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6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11.3%)건이 줄었고, 부상자 수는 6023명으로 763건(11.2%)이나 줄었다.

전라남도 남창규 도로교통과장은 “전남의 교통문화지수는 그동안 전국에서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최근 전라남도와 유관기관의 노력으로 교통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은 물론 민관 합동 교통안전문화 개선운동, 계층별 맞춤형 안전교육과 캠페인, 강력한 법규 위반 단속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교통정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남교통안전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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