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띠 복지협회 회원들이 낙안면의 박 할아버지 댁을 찾아 이용에 불편을 겪던 화장실을 새로 설치해 주었다.

‘사랑의 띠 복지협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띠 복지협회(이하 사랑의 띠. 회장 신충진)’는 지난 4월 27일(수) 순천시 낙안면 간원길에 거주하고 있는 박아무개 할아버지 댁을 찾아 35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낙안면 간원길에 거주하는 박 할아버지는 화장실 천정을 덮고 있던 슬레이트에 금이 가고 깨져서 비가 올 때마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사랑의 띠 회원들은 이번 집수리 활동을 통해 조립식 판넬로 화장실을 새로 만들어 비가 오더라도 화장실을 편히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사랑의 띠 회원들은 박 할아버지의 화장실 수리 외에도 낙안면의 4명의 노인 가정에도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 주었다. 모두 돌보는 가족이나 친척이 많지 않아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 드리기 위해서였다.

사랑의 띠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친 이날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햇살봉사단 10여 명의 봉사자가 노인가정의 벽지와 장판을 깨끗하게 교체해 주었고, KT전남유선운용센터에서는 5명의 봉사자가 전기시설 수리와 가재도구 정리를 함께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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