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16초간 침묵 플래시몹

순천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이해 추모 플래시몹이 열렸다. 2016년 4월 16일 오후 2시에 순천 중앙로 쇼핑 거리(반스 사거리)에서 침묵 플래시몹이 4분 16초간 진행됐다. 이날 플래시몹을 진행한 순천 청소년 YMCA 연합회 회원들은 천 개의 바람이 되어 하늘나라 천사가 된 단원고 친구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래시몹은 회원들이 미리 제작한 바람개비를 들고 4분 16초간 침묵 플래시몹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반스 사거리에서 출발해 중앙시장을 거쳐 순천 YMCA 본관까지 약 1.1km를 거리 행진했다.

이날 참가 회원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비옷을 입고 플래시몹,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플래시몹은 순천고 YMCA, 순천여고 YMCA, 강남여고 YMCA, 효천고 YMCA, 청암고 YMCA 70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또한 이번 침묵 플래시몹은 순천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소년 YMCA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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