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의/소/리- 인제동 박영임 씨

교회 다문화여성사역부에서 종이접기 강사로 봉사하는 박영임 씨를 만났다. 처음에는 다른 나라 여성들과 수업을 한다는 것이 두렵고 조심스러웠는데 3년째 하고 있다. 나라는 달라도 마음은 하나라는 것을 배운다. 봉사하면서 절로 감사한 마음이다.

순천생협에서 마을모임과 동아리 지원을 하는 조직팀에서도 활동한다. 각 마을 모임을 지원할 때 처음은 어색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합원이 생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가고 서로 친해진다. 새로운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것은 너무 신난다. 그 만남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다.

광장신문은 아는 사람이 구독자 카드를 내밀며 “그냥 봐라”고 해서 구독하게 됐다. 순천지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정보와 알찬 내용으로 기다려진다. 기사마다 재미있고 의미가 있다.

최근 읽은 가장 인상 깊은 기사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청소년 상담, 비폭력대화에 관심이 간다. 늘 재미있게 읽는 글은 ‘나는 달걀배달부’다. 학생기자의 시각, 아내의 수난과 인생 송별회, 어린이 책 시인연대가 권하는 독서, 교육제안, 로컬푸드도 꼼꼼히 읽었다.

아쉬운 점은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다보니 건강 정보와 건강관련 요리도 추가 되면 좋겠다.

정연희
신통방통 시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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