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스토리-동천 ‘고향의 강’ 사업

 



동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순천시 건설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순천광장신문은 ‘고향의 강’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공사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순천시 건설과 이강범 주사를 인터뷰 하였다.

▶ 고향의 강 조성사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홍수나 가뭄 피해를 막고, 생태적인 하천관리와 함께 지역의 관광산업 및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천설계기준에 따라 일부 구간에는 둑을 쌓고 홍수방어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사도보와 신보 사이에 오염토를 준설하여 수질 향상을 도모했다. 저수로 단면 확보와 둔치를 보호도 이번 공사의 목적이다.

그리고 친수환경 및 하천 미관을 고려하여 계단식 굴림석 쌓기 공사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천수의 원활한 흐름과 수질개선을 위해 가동보를 설치할 계획이다.

▶  이번 공사에 붉은발말똥게 이식이 포함되었다. 이 부분의 예산은 적절한가? 그리고 멸종위기종인 붉은발말똥게 외에도 수달 등 다른 멸종위기종도 있다. 그를 보호하기 위한 계획은 있는가?

붉은발말똥게 이식 비용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용역비 산정 기준에 의해 산출했다. 공사 구간에 자생하는 붉은발말똥게는 관리 매뉴얼에 따라 해당 지역 공사 시작 전에 포획하거나 채굴해서 인근 대체서식지에 방사했다. 그다음으로는 해당 구간 공사 때 붉은발말똥게의 회귀 여부를 확인하고, 다른 공사구역 내 서식지를 자세히 모니터링 한다. 이 사업은 환경부나 환경청의 허가를 받은 사람만 포획하거나 방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전략환경영향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수달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이 확인될 경우 서식상태,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대체 서식지 조성 등 보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따라서 현장 관리자와 인부를 대상으로 법정 보호종 교육을 분기별로 하고, 법정보호종이 확인될 경우 번식, 산란기에는 공사를 지양하고 있다. 그리고 대체서식지 조성 등 별도의 보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 공사 구간 중 동천교부터 신보까지는 습지보호구역이다. 습지보호구역이 지정된 후에 사업이 변경된 것이 있나?

이번 사업은 2013년 1월 착공하여 2018년에 끝낼 계획이다. 습지보호구역은 2015년 12월24일에 지정되었다. 현재까지 해당 구역은 신보 어도 설치공사와 (구) 동천교 재가설공사가 계획되었는데, 원안대로 시행할 계획이다. 기타 하천 내 사유지는 토지보상을 실시하여 자연 생태환경을 보호할 계획이다”

▶  동천 고향의 강 사업 착공 전에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열었나?

2011년 12월 29일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 공람과 함께 주민설명회 개최 공고를 했다. 그리고 2012년 1월 9일 풍덕동 주민센터와 도사동 주민센터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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