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는 허리통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육성 원인 중에서 최장근(가장 긴 근) , 장늑근(엉덩갈비근), 대요근( 큰 허리근)의 긴장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추간관절증(돌기사이 관절증, 후관절증, 면관절증, )에 대해 알아보죠.

척추에서 체중과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은 앞쪽의 추간판( intervertebral disc)이 담당하고 척추의 뒤쪽에서 위아래로 연결하는 관절인 추간관절은 척추의 움직임에 관여합니다.

관절은 두 개 이상의 뼈와 연결인대로 되어있고 그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 관절운동이 이루어지는데 이 관절사이를 연결하는 근육의 긴장으로 관절간격이 좁아지면 관절안의 연골이 압박으로 마모되거나(퇴행성관절염의 시작) 관절안의 조직이 손상당할 수 있고 그 이전에 관절신경이 자극받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간관절의 경우는 그 사이를 연결하는 여러 근육(다열근, 회선근 등)중 다열근(뭇갈래근)의 긴장이 직접적으로 관절간격을 좁혀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구부릴 때 요통을 호소합니다.

추간관절증은 요통의 원인으로는 소수이나 요통환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숫자로는 상당합니다.

치료는 다열근의 통증유발점을 찾아 긴장을 풀어주면 관절 간격이 넓어지면서 해결이 됩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추간관절증하면 우선 치료로 추간관절 신경차단술 등을 생각하는데 관절의 통증의 대부분은 사실은 근육의 문제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해당관절에 관여하는 근육의 긴장 등을 풀어주면 대부분은 해결됩니다.
 

홍진경 webmaster@v996.ndsof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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