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도의원 대표발의로 ‘병역명문가 지원조례’ 의결

 
이제 전라남도에서 병역 명문집안 구성원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가 달라진다. 서동욱(순천3.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 조례’가 전라남도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전라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동욱(사진)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되었다.

이 조례는 3대 이상 집안 대대로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에 대하여 예우를 함으로써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도민이 주위로부터 존경을 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조례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전라남도지사는 병역명문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광주․전남지방 병무청장과 협의하여 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병역명문가 가문을 적극 홍보하고 주위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예우에 필요한 사항을 규칙으로 정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병역명문가는 전라남도가 설치․운영하는 시설 등의 사용료나 입장료, 주차료, 수강료 등을 감면 또는 면제할 수 있도록 하였고, 병역명문가 지원 등을 위하여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에 자료 제출이나 협조 요청도 할 수 있게 규정했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서동욱 도의원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가문 대대로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병역명문가 집안이 도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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