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재산가는 주윤식 시의원 23.3억 원,
지난해 1위 선순례, 22.8억 원으로 3위

 
 

2015년 말 기준으로 순천의 선출직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조충훈 시장이었다. 조 시장의 재산은 무려 36억 9903만 원이나 되었고, 그 뒤를 이어 주윤식 시의원이 23억 3735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재산신고 때 30억 원으로 순천의 선출직 공직자 중 1위였던 선순례 시의원은 이번에는 22억 8013만 원을 신고해 3위로 내려앉았다.

우리나라의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재산 변경내역을 신고해야 한다. 전년도 재산을 그 다음해 2월 말까지 신고하면 관보를 통해 국민에게 공개한다. 2015년 말 기준 순천지역의 선출직 공직자 재산은 지난 3월 25일(금) 대한민국 관보와 국회 공보, 전라남도 도보를 통해 일제히 공개되었다.

이에 따르면 순천 출신의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조충훈 순천시장이었다. 조 시장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은 땅 15억 원과 건물 16억 원, 예금 19억 원, 채무 15억 원 등으로 모두 36억 9903만 원이었다.

조 시장에 이어 재산이 많은 사람은 주윤식 시의원이었다. 주윤식 시의원은 지난해보다 4430만 원이 줄어든 23억 3735만 원을 신고해 순천의 선출직 공직자 31명 중 조충훈 시장에 이어 재산보유액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비례대표 시의원인 선순례 시의원이었다. 선순례 시의원은 지난해 재산신고 때는 30억 3421만 원으로 순천의 선출직 공직자 중 재산보유 1위였는데, 올해는 7억 5408만 원이 줄어든 22억 8013만 원을 신고해 3위로 내려앉았다.

순천 출신 2명의 국회의원 중에서는 이정현(새누리당) 국회의원이 4억 982만 원을 신고했고, 김광진(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6억 1614만 원을 신고했다.

5명의 순천출신 도의원 중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한택희 도의원이다. 한택희 도의원은 전년보다 9704만 원이 늘어난 15억 657만 원을 신고해 순천출신 도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한택희 도의원 다음으로는 김기태 도의원으로 6억 8819만 원을 신고했다.

23명의 시의원 중에서는 주윤식 시의원과 선순례 시의원의 뒤를 이어 박용운 시의원이 13억 4228만 원을 신고해 3위를 기록했고, 정영태 시의원이 9억 988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순천의 선출직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유혜숙 시의원이다. 유혜숙 시의원은 -2337만 원을 기록했고, 그 다음은 이복남 시의원이 8301만 원, 임종기 시의원이 1억 93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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