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언덕 풍경을 빛 한줄기에 매달아 렌즈 홈통 속으로 밀어 넣는다. 겨울 흔적을 잘게 부수듯 바람을 등지고 선 언덕진 겨울나무 하나의 모진 풍경 하나를 또 하나의 공간속에 후려치듯 밀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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