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전남체육회관에서 창립총회
전라남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한 통합체육회가 지난 2월 26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하였다.
두 체육회의 통합은 지난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해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갖추자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부의 중앙 및 시도 체육단체 통합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라남도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필 순천대 교수)’를 구성해 통합체육회 규약(안) 제정, 회원종목단체 규정(안) 등 통합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하면서 통합 기반을 마련해왔다.
통합 체육회 창립총회는 2월 26일(금) 전라남도체육회관에서 창립 대의원과 전라남도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허정인 전라남도생활체육회장, 김철신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통합 전라남도체육회 규약을 승인하고, 체육회의 출범과 조직 안정화를 위해 부회장 및 이사, 감사 등 임원 선임 권한을 당연직 초대 회장(도지사)에게 위임했다.
회장이 선임한 임원은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취임하고, 이를 다음 대의원총회에 보고하게 된다.
앞으로 통합 체육회는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진흥, 생활 속에서 도민 건강과 체력 증진, 여가 선용 및 복지 향상을 통한 ‘100세 시대, 건강한 전남’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선수, 지도자와 직장 운동경기부 육성 및 경기 기술 연구, 범도민 생활체육 운동 전개, 생애 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지역 및 학교 스포츠 클럽 육성, 체육동호인 조직 활동 지원, 지역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연계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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