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순천지역 10대 뉴스 


순천광장신문은 편집위원회 주관으로 독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5년 순천의 10대 뉴스를 선정하였다. 편집국에서 지면을 통해 보도한 25개 뉴스 중 독자의 의견을 수렴해 편집위원회에서 최종 10개의 뉴스를 10대 뉴스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10대 뉴스 외에‘순천시립미술관 건립 백지화’,‘꼬리에 꼬리를 문 신대지구 개발 비리’,‘정부의 기습적 쌀시장 개방’,‘60년 전통 순천문화원 좌초 위기’,‘순천 인구 올해 처음 28만 넘겨’,‘시 에너지 전환 도시 원년 선포’,‘맥 빠진 행정사무감사’,‘사상 첫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순천생협의원 개원’,‘회계공무원 수입증지대금 1억 원 횡령’등의 뉴스가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1. 막말 이정현 의원 주민소환운동

▲ 시민캠프는 11월 19일 이정현 의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관련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순천시민 1만 명의 이름으로 촉구했다.

이정현 의원이 10월 국회에서 국정화를 주장하면서 ‘현행 교과서는 적화통일 준비 교재’라는 취지의 막말을 한 데 시민사회단체가 나서 주민소환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11월 4일부터 12월 11일까지 시민캠프를 설치하고 소환청구인 1만 명 모집, 거리청문회 등을 벌이며 이 의원의 사과를 촉구하는가 하면 핵심 공약인 ‘예산폭탄’이 실질적 효과가 없었음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 1. 이정현 ‘국정화반대=비국민=적화통일’ 발언
☞ 2. 막말 이정현에 순천시민들 소환 움직임
☞ 3. 이정현 주민소환 여론, 갈수록 고조
☞ 4. 이정현 주민소환 운동, 2단계 진입
☞ 5. 이정현 소환 시민캠프 ‘거리 청문회’
☞ 6. 이정현 주민소환운동, 거리청문회 끝으로 잠정 중단


2. 순천만정원 제1호 ‘국가정원’ 지정

  ▲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정원’ 전경

2013년 순천만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산림청과 국회는 종전의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정원의 개념을 포함하여 2014년 12월 29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 정원산업과 정원문화에 대한 정부 지원 계기를 마련했다. 이 법에 따라 순천만정원이 9월 5일 우리나라 첫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 1.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가시권
☞ 2.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되면 달라지는 것은?
☞ 3.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근거 마련
☞ 4. 개정 수목원법, 어떤 내용 담겼나?
☞ 5. 국가정원 지정 준비 끝, 절차만 남아
☞ 6.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 주최기관 두고 ‘논란
☞ 7. 순천만정원, 우리나라 첫 지방정원 등록
☞ 8. 정원문화의 새 장, ‘순천만국가정원’ 지정
☞ 9. 순천만국가정원, 별도 조례 제정 추진


3. 이정현 발의‘국립보건대학’법안 논란

▲ 고재경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11월 24일(화) 순천대 정문 앞에서 이정현 의원의 국립보건의료대학법안 발의는 순천대 의대유치 공약 포기라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정현 의원이 발의한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사실상 순천대 의대유치를 포기한 것이라는 문제 제기가 뒤따르면서 해당 법안이 지역 정가의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 의원은 순천대 의대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우선 국립보건의료대학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4. 순천대 2순위 총장 임명 파장   

▲ 순천대 교수와 재학생 등 100여 명이 12월 2일 박진성 교수의 총장 취임을 반대하며‘민주주의 장례행렬’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10월 21일 이례적으로 순천대 총장에 2순위 후보를 임용한 데 교수회가 투표를 통해 교수 89%가 2순위 총장 임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즉각 비상대책위를 구성, 대내외적으로 임용 철회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시민사회도 외부 지원에 나섰으나 2순위 후보 박진성 교수는 12일 2일 취임식을 갖고 총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5. LF아울렛, 행정소송 끝에 공사 중단

▲ 광양 LF아울렛이 입점할 예정인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 일원 

정부가 10월 21일 이례적으로 순천대 총장에 2순위 후보를 임용한 데 교수회가 투표를 통해 교수 89%가 2순위 총장 임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즉각 비상대책위를 구성, 대내외적으로 임용 철회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시민사회도 외부 지원에 나섰으나 2순위 후보 박진성 교수는 12일 2일 취임식을 갖고 총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6. EG테크 양우권 노동자의 죽음

▲ 故양우권 분회장 유가족. 지난 5월 12일 포스코 이노베이션센터 앞에서 진행된 포스코와 EG테크 규탄집회에 참석하여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EG테크 양우권 노동자가 회사 측의 탄압을 견디다 못해 5월 야산에서 목숨을 끊었다. 양우권 씨는 2010년부터 금속노조 EG테크 분회장을 맡아왔는데, 지난 6년 동안 회사 측은 감봉과 대기발령, 해고를 반복했다. 양우권 씨는 회사의 노조탈퇴 압력과 동료들의 집단 따돌림을 견디다 못해 5월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 조충훈 시장 ‘예술 공약’ 잇단 무산

▲ 순천시가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을 유치할 후보지로 신청했던 삼산중학교 전경

순천시가 유치에 나섰던 도립미술관과 전남예술고가 광양으로 결정 된 데 이어 전남공무원교육원까지 강진으로 유치가 결정됐다. 특히 도립미술관과 전남예술고 유치는 조충훈 시장의 문화교육분야 주요 공약이었다. 시민들의 기대가 꺾인 데 순천시가 최소한의 입장표명 조차 없어 시민들의 질타를 받았다.

8. 정부 ‘민중총궐기’ 폭력 진압

▲ 민중총궐기 전남투쟁본부가 11월 16일(월) 전남지방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백남기 농민의 중태 등 ‘살인적 폭력 진압’을 규탄하고 있다.

11월 14일(토) 서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백남기(보성군) 농민이 중상을 입는 등 폭력 진압이 자행됐다. 이에 전남지역 사회단체가 국민을 적으로 간주하고 살인적 진압을 강행한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와 강신명 경찰청장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했다. 

9. 대형 아울렛 ‘순천만플라자’ 허가 속결

▲ 대형 아울렛매장이 들어설 예정인 해룡면 성산역 일원(꽃모양 표시)

이마트 순천점의 1.5배 규모인 대형아울렛 ‘순천만플라자’ 매장이 순천시의 허가를 받아 내년에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대지구의 코스트코나 덕례리의 LF아울렛과 비교하면 건축허가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순천만플라자는 해룡면 남가리 43-3번지 일원 9845㎡(2978평) 면적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축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10. 조충훈 시장의“대통령님 사랑합니다”

▲ 지난 7월 8일(수)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충훈 시장

조 시장이 7월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 간담회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대통령님 사랑한다’라는 요지의 발언을 해 순천 시민들을 들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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