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순천만과 정원 10만 명 찾아

자연과 음식, 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향한 제17회 순천만갈대축제가 막을 내렸다. 순천시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  동안 갈대축제가 열린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에 10만 7438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올해 순천만갈대축제는 지금까지 갈대축제와는 달리 자연에 음식과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였다. 의전행사를 없앤 음악콘서트형 개막식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기간에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갈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순천만국가정원은 음악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문화의거리는 밥상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구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갈대의 정원 순천만에서는 순천만의 가치를 생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순천만 갈대길 걷기, 해설사와 함께하는 새벽투어,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낭만여행이 진행되었다.

음악의 정원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이연복, 레이먼킴이 지역의 조리학과 학생과 함께 하는 ‘셰프의 토크’, ‘디저트 한정 판매’와 축제기간 내 순천 밥상을 시식하고, 전시하고, 판매했다. 재즈월드 뮤직공연은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음악을 스윙밴드와 컨트리 뮤지션, 버스커들이 각 나라의 전통음악 공연을 펼쳤다.

▲ ‘디저트 한정 판매’와 축제기간 내 순천 밥상을 시식하고, 전시하고, 판매했다.

밥상의 정원 문화의 거리에서는 유명 요리사와 지역의 조리학과 학생이 팝업레스토랑에서 세계의 음식을 조리하고, 판매하였다. 또, 재즈월드 뮤직공연이 열리고, 예술인이 함께하는 프리마켓도 펼쳐졌다. 웃장 국밥, 도사동 짱뚱어, 조곡동 오리골목 등 순천음식 특화거리에서는 소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 이연복 셰프와 지역 예비 셰프들이 준비한 특별한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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