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낙안면 창녕리에 시민 참여형 순천햇빛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순천 햇빛태양광발전소는 일반 시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올해 3월부터 공사비 75억원을 투입해 3㎿ 태양광 발전시설(연간 생산량 3.8GWh)을 설치했다.

이번 태양광 발전 시설은 지난해 낙안면 전기소비량(약25.3GWh) 대비 15%를 발전하는 수치로 연간 약 7억5000만원의 발전 수익금(SMP 및 REC 포함)이 예상된다.
 * SMP(전력시장가격),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수익금은 햇빛발전소에 출자한 조합원에 분할 배당되며 일부는 인근마을 공동사업으로 연간 200만원을 환원할 계획이다.

햇빛 발전소는 시민 스스로가 에너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 직접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난 달에는 자원순환센터 주변마을인 문길마을과 구산마을의 마을 공동 햇빛 발전소를 준공했다.

전남햇빛발전협동조합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조합원들이 출자금을 모아 지난 4월에 창립하여 전남지역 유휴 공간에 햇빛 발전소를 설치한 후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해 이익을 조합원에 배당해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시와 협력하여 에너지 절약 실천 시민 참여를 위한 초청 강연회, 나눔장터 행사, 초등학교 과학행사, 태양광을 이용한 푸드트럭 운영 등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 에너지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순천시는 2015년을 에너지 자립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순천시 에너지 기본계획에 의한 에너지 5대 분야 실천 과제인 에너지 생산, 교육, 효율, 복지, 생태∙관광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출처: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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