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희망순천아이디어페스티벌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2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희망순천 아이디어페스티벌 시민평가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 시민 아이디어 공모는 101건이 접수되었다. 이번 시민평가대회에서 추진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15건의 시민 아이디어에 대해 시민 평가단이 투표를 통해 아이디어 순위를 결정지었다.

그 결과 대상은 텀블러를 활용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최우수상 황금백화점 활용을 통한 관광 활성화, 우수상 공원 등 유휴자원을 활용한 시민 동아리방, 쓰레기 불법투기 없는 도시외 장려상 6건이 선정됐다.

2015 희망순천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예년에 비해 적은 수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지만, 이는 추진위원회의 운영 방침 상 질적 수준이 높고, 실행 위주의 아이디어를 모아내려는 사전 기획의도에 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2015년 시민제안 아이디어 중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재 공모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시민 아이디어 실행 사업 4건의 사업 진행과정을 평가했다.

시민 실행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이 제안한 아이디어라도 민간에서 직접 실행이 가능한 사업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를 활용한 먹거리 개발, 생태도시 순천에 맞는 찾아가는 환경교실, 주민간 소통을 위한 주민라디오 방송국, 대학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장비 대여 사업으로 총 4개 사업이 진행되었다.

추진위원회는 시민들의 아이디어 실행을 돕기 위한 시민 퍼실리테이터(40명)를 사전에 양성하여, 시민평가대회와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고 깊숙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평가대회와 더불어 참가자 200여명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시민들이 시정에 보다 폭넓게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날 제시된 시민 참여 방안을 순천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출처: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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