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풍성

살아있는 전통문화, 찾고싶은 낙안읍성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22회 낙안민속문화축제가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등으로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민속문화 축제는 유․무형의 전통문화 발굴 및 보존 전승으로 2020년 세계 문화 유산 등재 기반을 구축하고 낙안읍성 초가집 등 전통 시설물을 활용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 전통민속 행사의 전국화, 전통음식페스티벌 및 시골 장터와 연계한 지역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한다는 전략으로 추진했다.

한복 아름다운 우리 옷을 주제로 한 한복패션쇼, 기마장군과 포졸 동문 수위 및 행진 등으로 진행되는 기마장군 순라의식, 낙안읍성 성곽쌓기와 임경업 군수 석성쌓기 재현 행사, 신부가 시댁으로 처음 가는 과정을 재현한 전통혼례(우귀행렬) 등 전통문화행사에 관심이 높았다.

 

또, 순천시 전통․향토 음식을 각 지역에서 발굴하여 전시하고 직접 맛을 볼 수 있게 하여 남도음식의 진수를 선보인 전통음식 페스티벌은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낙안민속문화축제 기간에는 고유의 전통의상과 세계 전통의상 복식체험, 길쌈, 큰 줄다리기, 소달구지 체험, 소원지쓰기, 줄넘기, 대형팽이, 장기, 굴렁쇠 등 조선시대 살아 숨쉬는 역사 및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여기에 이순신 장군이 즐겨드신 낙안 팔진미 비빔밥 행사도 곁들어져 문화와 역사, 맛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시 관계자는 “낙안민속문화축제가 순천만국가정원과 더불어 낙안읍성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처음으로 축제기간 관람료 유료화를 시행하여 5천700여 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출처: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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