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일중)와 순천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영일)은 8일 생활이 어려운 주암의 취약계층을 방문해 ‘희망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평소 이모 씨(73세)는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사업의 수입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지난 겨울에는 난방기 고장으로 올 겨울을 나는 게 걱정스러울 정도였다.

이런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들은 중앙라이온스클럽 회원 15명은 이 씨 집을 찾아 도배와 장판, LED전등을 교체하고 전기공사와 보일러 교체 등 일체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혜를 받은 이 씨(73세)는 “고장난 난방기를 못 고쳐 다가올 겨울이 걱정이었는데 새 것으로 설치해 주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순천중앙라이온스클럽 김영일 회장은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자체로 행복하고,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을 펼쳐 더 의미 있고 보람 있었다.”며 “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자원봉사센터 김일중 소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가정에 희망을 심어준 중앙라이온스클럽 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7월 28일 업무 협약식(MOU)을 갖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독거어르신 162명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쌀 10kg 108개(320만원 상당)을 전달한 바 있으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과 연탄, 김장 나눔 봉사활동 등의 지속적인 사회공헌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처: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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