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매년 3억 원 이내 예산 지원
전남교육청 관내 8개 중학교 추가 선정

교육부 공모 결과 순천별량중학교 등 전남교육청 관내 8개 중학교가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로 선정되었다. 올해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에 선정된 학교에는 학생 수에 따라 한 학교에 2억 5000만 원에서 2억 9000만 원씩 3년 동안 지원되기 때문에 학교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가 시행한 ‘2015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공모에서 전남교육청 관내 8개 면지역 중학교가 최종 선정되었다. 전국 30개 중학교 중 전남지역에서만 8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고성중(진도), △북평중(해남), △석곡중(곡성), △별량중(순천), △신북중(영암), △회덕중(장흥), △청람중(강진), △월야중(함평) 등으로 면단위에 있는 학생 수 60명 이상의 중학교들이다.

전남교육청에서는 2013년에 창평중(담양), 세지중(나주), 해제중(무안) 3개 중학교가 거점별 우수중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2014년에도 장성남중, 법성중(영광), 고금중(완도), 금산중(고흥), 율촌중(여수), 능주중(화순) 6개 중학교가 선정된 바 있다.

이들 거점별 우수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예·체능 교육, 농산어촌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 및 학교별 특색프로그램 등 농어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학교에서는 기초자치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본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각종 특별교실을 리모델링하거나 증축할 수 있고,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통학 지원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진로진학 상담교사를 배치하고, 학교장 공모 등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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