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기본계획용역 마무리 계획
2016년 착공, 2018년 상반기 준공

광양시의 옛 광양역사에 건립될 예정인 전남도립 미술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8월 말까지 전남도립 미술관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한 후 2016년에 공사에 착공하여 2018년 상반기 중에 준공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7월 30일(목) 17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도립미술관 건립 위치가 광양시의 옛 광양역사 부지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건립할 도립미술관의 비전과 목표, 건립 규모, 소장품 확보방향, 운영전략 등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류정아 책임연구원은 도립미술관 사업규모와 환경 분석, 국내외 미술관의 사례분석, 도립미술관 건립의 기본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소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건물 자체를 전남만의 특성을 지닌 뛰어난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도립미술관 건립사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공약한 사업으로 2018년까지 총 3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9000㎡ 규모로 전시실과 수장고, 사무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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