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7월 25일(토) 오전,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부분 가족과 연인들이었다. 학생기자 교육의 실습교육으로 관광객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였다. 

첫 질문은 “순천만에 처음 왔을 때, 어떤 느낌인가”였다. 이 질문에 사람들은 대부분 “크다”거나 “자연과 어우러져 있어 보기 좋다”고 평가했다.

우리는 이어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무엇이가”라고 물었다. 이 질문에 사람들은 “갈대밭 길에 햇빛을 막아주는 것이 없어 그늘을 찾기 어려워 불편하다”고 하였다. 또 순천만공예관 등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내 일부 시설이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순천만 외에 순천에 있는 관광 명소들을 아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관광객들은 오히려 우리에게 “순천에 유명한 관광지가 어디인지 알려 주세요” 라는 대답했다. 순천시가 순천만이나 순천만정원만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했다. 순천만도 중요하지만 순천 그대로의 모습을 홍보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리고 순천만의 불편한 점을 관광객에게 직접 듣고, 자연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반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글. 박민우(순천고) 학생기자
공동취재 김영호(순천고) 학생기자
최종현(순천고)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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