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육군 제31사단 협력방안 합의
경관 빼어난 해변에 휴양소 건립 전망

활용되지 않고 있는 군부대 소유지에 민간과 군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양소 건립이 추진된다.

전남도와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전남지역 내 활용되지 않고 있는 군부대 부지에 민자를 유치해 민군 공용 휴양소를 세우는 등 민관군 협력을 강화하자고 합의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권혁신 31사단장은 지난 7월 22일(수) 만나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민군 공용 휴양소 조성을 위해 전라남도가 홍보와 투자 유치를 맡고, 31사단은 휴양소 건립 가능 여부를 판단해 부지를 제공하며, 투자자는 ‘기부채납 후 사용수익 허가’ 방식으로 휴양소를 건립키로 했다.

현재 전남지역 내에서 활용되지 않고 있는 군용지는 20여 곳인데, 대부분 해변 등 경관이 빼어나 민군 공용 휴양소가 세워지면,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라남도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