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일) 제9호 태풍 찬홈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관내 비닐하우스가 파손되고 배가 낙과 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낙안면과 주암면 등 배 과수원의 낙과 피해는 110ha에 달하고, 오이 시설하우스 파손도 약 10ha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 외에도 농경지 침수, 고추와 참깨 등 농작물 쓰러짐 피해도 컸다. 태풍 ‘찬홈’으로 인해 전남지역에는 지난 12일(일)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구례 203mm를 최고로 순천 157mm, 장흥 155mm, 보성 140mm 등 도내에 평균 103mm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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