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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학교’ 구호 내걸고 협동조합 창립7월 7일, 고흥서 ‘온마을협동조합’ 창립총회
이종관 기자  |  leejk@agor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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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호] 승인 2015.07.15  15: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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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화) 창립한‘고흥온마을협동조합’. 마을이 주체가 된 새로운 교육문화운동을 목표로 내세웠다.

‘마을이 학교다’,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는 구호를 내건 협동조합이 창립했다. 고흥군의 ‘고흥온마을협동조합’이다.

지난 7월 7일 오후 6시 고흥군 포두면 마복산목재문화체험장에서 ‘고흥온마을학교협동조합’(이사장 이수일) 창립행사가 열렸다. 현직 교사를 포함해 고흥군에 사는 다양한 분야의 조합원 3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협동조합이다. 이들은 이날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조합 창립총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마을학교와 교육협동조합은 전라남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의 공약사항이다. 그 때문인지 전남도교육청과 고흥교육지원청의 관계자들이 창립총회를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고흥온마을협동조합은 창립선언문에서 “그동안 우리는 아이들을 대도시로 내보내는 교육에만 힘써왔다”고 진단하면서 이제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우리 고장을 무대로 미래를 설계하고 꿈 꿀 수 있도록 세계에 자랑할 만한 고흥을 만들어가자”고 하였다. 그리고 “지구촌시대에 걸 맞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에 바탕을 두고, 지역과 마을이 주체가 되어 새로운 교육문화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역민의,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마을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조합원들은 또 “우리는 협동조합 정신과 원리에 따라 교사와 학생, 마을과 학교, 민과 관이 서로 협력하여 상생하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흥온마을학교협동조합’은 전남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시도되는 교육문화관련 협동조합이어서 눈길을 끈다. 창립총회를 마친 고흥마을학교협동조합은 비영리 공익적인 성격을 갖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교육부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들은 현재 전남교육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서 ‘2015년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조손가정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사업’, ‘마을 전통문화 발굴․계승사업’, ‘생태적 지역공동체를 위한 인문학강좌’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010-3895-6182 이수일 /  010-7175-4900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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