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검체(객담, 혈액)를 채취하여 전라남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는 주로 서울, 경기지역을 방문하여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며 메르스 검사를 요청한 민원으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지난 3일(1건), 8일(1건), 9일(1건), 10일(1건), 11일(3건), 12일(8건) 총 6회 15건을 실시했다.

특히, 보성군 메르스 확진자 A씨(64세)와 밀접 접촉자로 자택격리중인 검찰청 직원 4명과 S병원 격리중인 입원환자 및 가족에 대해서도 지난 12일 24시경 도 보건환경 연구원으로부터 음성 판정 결과를 받았다.

순천시 메르스 대책본부에서는 관내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에 행사 자제와 메르스 안전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경로당, 학교, 순천역, 터미널 등 다중 집합장소에 손세정제, 메르스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휴일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12일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 발표에 의하면 순천지역은 성가롤로병원과 순천 한국병원이 일반 환자와 호흡기 질환자를 분리하여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안심병원으로 선정됐다.

조충훈 시장은 “대책본부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에 설치된 4개소의 선별진료소 현장을 방문하고 의료진을 격려했으며 11일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갖고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불안해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것”을 당부했다.

시 대책 본부장(명창환)은 “주말에도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4개소의 선별진료소와 보건소내에 24시간 상황실(749-4430)을 가동 하고 있다며 메르스가 의심되면 즉시 보건소로 신고 하고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청 여직원중 메르스 의심환자가 있다는 것에 대해 보건당국이 확인한 결과 발열 등 이상이 없어 메르스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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