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김병권)는 11일 제194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고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등 2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순천시 경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16건이 원안가결,『순천시 환경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4건이 수정가결, 『순천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집행계획 및 정비계획(안) 보고』는 좀 더 검토과정을 거친 후 향후 권고사항을 통보하기로 하였다.

  박계수 의원은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촉구 결의안」, 허유인 의원은 「광양 LF프리미엄 패션 아울렛 입점 중지 및 관련3개시 공동 공청회 개최 촉구안」을 발의하여 관련 기관에 송부하였다.

  또한 이옥기 의원은 「메르스 사태 등 여름철 시민의 건강과 안전 촉구」를 위한 5분 발언을 하였다.

  이 의원은 “메르스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보건시스템을 통한 대응과정보의 투명한 공개, 비상방역 근무체계의 확고한 구축, 행정과 의회, 그리고 시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으로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음식점, 유흥업소 등에 대한 위생 점검 강화, 재난관리시스템 일원화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를 통해 각종 재난사고와 여름철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 보호 증진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계수 의원은 “지난 해 9월 쌀 관세화를 앞두고 밥쌀용 쌀의 의무수입 조항이 삭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쌀값 폭락을 부채질하는 밥쌀용 쌀 구매 입찰공고를 낸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는 밥쌀용 쌀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과 국내산 쌀값을 안정시킬 실질적인 대책 마련, 적극적인 쌀 수급정책 추진과 함께 중장기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촉구안을 발의하였다.

  허유인 의원은 “광양 LF프리미엄 패션 아울렛이 입점하면 연간 4,0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우리 지역에서 빠져나가, 전남 동부권과 전남 전역의 경제가 피폐해질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고 밝히며, 이낙연 도지사와 전라남도, 도의회는 투자이행협약 취소, 인덕천 하천 공사 등 행·재정적 지원 중단과 관련 예산 삭감, 또한 아울렛 입점의 손익을 명확히 검증할 수 있도록 광양, 여수, 순천 3개시의 공동 공청회 개최와 그에 따른 여수시와 여수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하였다.

  김병권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제194회 임시회는 시정질문, 2015년 추가경정예산 심의, 각 상임위별 현장 방문을 통한 주요 안건 처리 등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매우 뜻 깊은 회기였다.”며, 협조를 해주신 동료 의원과 집행부 관계공무원에게 먼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메르스 질환과 그에 따른 확인되지 않는 사실 유포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시와 교육청 등 모든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대책반 운영에도 만전을 기함으로써 우리 지역에 메르스 유입과 확산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등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역량을 집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과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도 없었을 것이고, 펜 대신 총을 들고 귀한 청춘을 바쳤던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더 큰 대한민국, 더 큰 순천을 만들어나가자.”고 밝히며, 우리 주위의 자랑스러운 보훈 가족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제195회 1차 정례회는 오는 7월1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출처: 순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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