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의․약․정 협의회 긴급 대책회의에서 예방 대책 토론

순천시는 지역에서 떠돌고 있는 관내 모 병원에 대한 메르스 환자가 입원 했다는 루머와 관련해 해당 환자에 대해 의심환자 확인차원에서 감염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6월 3일 지역 일원에서 특정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해 있다는 루머가 지역에 확산되자 3일 오후 사실 확인과 감염확인 차원에서 해당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고 가검물을 채취하여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검사를 의뢰해 저녁 9시경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을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3일 발생한 지역의 메르스 환자 입원 소동과 관련해 해당 환자의 경우 의료진의 소견이나 메르스 환자에게서 보이는 발열이나 감염지역 여행, 환자접촉 여부 등을 볼 때 의심환자로 분류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주변의 우려가 지역에 루머로 확산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환자의 감염검사 실시와 음성판정이 내려지는 과정에서 시 보건소는 오후 2시쯤 해당병원을 찾아 환자에 대한 감염검사를 실시했고 보건소 직원이 직접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저녁 9시경에 최종 음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확인됐다.

순천시는 3일 실시된 감염검사 최종 음성판정 통보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감염검사를 확인하는 과정에 대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지역에 루머가 확산되고 있었고 시민들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해 검사기관에 신속하게 검사를 요청했고 그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3일 저녁 10시에 순천시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등 의·약·정 협의회 회원이 함께 비상대책 회의를 가졌으며 이 회의에서 메르스 예방에 대한 대책을 함께 공유하며 시민 불안감 해소와 함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순천시보건소장(조동일)은 “현재 시 보건당국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대처를 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이 출처가 불분명한 루머나 막연한 공포로 불안해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출처: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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