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토) 남정동에 있는 직업소개소 ‘통합인력공사’에서는 특별한 고희연이 열렸다. 올해로 70세를 맞은 이봉기(사진 왼쪽) 씨의 고희연이다. 이봉기 씨는 통합인력공사를 통해 8년 째 일을 하고 있다. 70세가 되도록 남부럽지 않을 건강을 유지하며 일하고 있는 이 씨를 축하해 주기 위해 동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부인과 함께 고희연에 참석한 이 씨는 “항상 가족처럼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통합인력공사는 여느 직업소개소와 달리 일할 곳을 알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처럼 생활한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전체 동료들이 참여하는 회식을 마련하고, 이봉기 씨의 경우처럼 경조사를 함께 챙기며 동료애를 나누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