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드림 실버타운’에서 일일찻집 열고 작품 전시·판매

순천지역 화가들이 시설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시설을 돕기 위해 4월 6일 하루 일일찻집을 열고‘사랑나눔 기부전’을 개최한다.

최근 정부에서는 모든 요양시설에 엘리베이터와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매달 후원자들의 소액후원금으로 운영되던‘더드림 실버타운’은 소방시설 등을 설치할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지역의 중견화가들이 발 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

‘더드림 실버타운’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빛의 화가 순천만작가’로 잘 알려진 한임수 씨를 비롯해 김동진 김재종 김종준 나안수 임부열 채광호 양대일 위수환 씨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기부로 모아진 작품 30여점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더드림 실버타운’형근혜 대표는“‘더드림 실버타운’은 장기요양등급 신청이 어렵거나 기초생활 수급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2010년에 설립된 후 지금껏 후원금으로 운영해왔다”며“엘리베이터 시설조차 없는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려 고심하던 중에 지역의 작가들이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미술을 통해 사회의 그늘진 곳에 빛을 밝히기 위해 도움을 주신 지역작가들의 마음이 전해져 어르신들의 생활이 더 아름다고 풍성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원문의: 010-2263-3119(김현주) 
▶후원계좌 : 농협 628-02-223942(형근혜)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