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수결정액 1조268억원, 수납액은 9808억원

순천시의 2012년도 한해 동안 예산을 결산한 결과 순천시 역사상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12월 지방자치단체에서 편성한 예산을 지방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한 뒤 새해부터 예산 운영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 때 편성한 예산은 그야말로 예상에 따른 수치이고, 그 다음해 12월 31일까지 집행을 하고 나서야 실 수입금액과 지출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결산검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순천시의 2012년 세입 예산액은 8444억원 이었다. 일반회계가 7004억원,, 특별회계가 1440억원이다. 하지만 징수 결정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1조 268억원이었다. 그러나 실제 거둬들인 수입은 9808억원이었다.

2012년 세입 예산액을 8444억원으로 전망하여 예산을 편성했는데, 실제 세입으로 확정된 금액은 일반회계 8334억원, 특별회계 1933억원으로 모두 1조 268억원에 달한 것이다. 하지만 순천시가 실제 거둬들이지 못한 금액 460억원이 발생해 실제 세수입액은  9808억원이었다.

2012년도의 지출도 당초 예산액은 8444억원으로 편성하였다. 그러나 실제 9600억원을 지출할 것으로 변경되었다. 세출예산 역시 전체9600억원 중 7911억원만 2012년에 지출하였고, 나머지 976억원은 2013년도 예산으로 이월하였고, 713억원은 불용처리 되었다.

순천시가 2012년도에 거둬들인 수납액 9808억원은 2011년도에 거둬들인 수납액 9231억원과 비교할 때 577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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