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가까운 철도노조 역대 최고 찬성률 보여

철도노조는 지난 6월 25~27일 실시한 철도민영화저지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총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률 89.7%라는 압도적 가결로 쟁의행위를 결정했다.

89.7%의 찬성률은 역대 최고의 기록으로 철도노동자의 민영화 반대의지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준 것이다.
김성식 철도노조 호남본부장은 “대통령은 약속을 파기하고 국토부는 초법적인 밀실 졸속 철도민영화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가 졸속 민영화를 멈추지 않으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으로 맞설 것을 약속한 바 있다.”며 “국민철도를 지키려는 철도노동자들의 의지가 어느때보다 높은만큼 국민의 지지 속에 철도를 멈춰서라도 철도민영화를 멈추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는 7월 3일 확대쟁의대책위에서 논의를 거쳐 투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7월 13일에는 철도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가족까지 참여하는 ‘철도민영화반대’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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