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침체 갈수록 심화 우려
경기 활성화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일자리 창출’
LF아울렛 입점 긍정 60%ㆍ부정 15%ㆍ글쎄 20%

 

【남해안권 시민언론 네트워크 = 광양시민신문 / 김호 기자】광양시민들은 올해 지역 경제에 대해 작년 수준을 유지(33.2%)하거나 약간 나빠질 것(25.5%)이라고 전망했다. 또 광양읍 덕례리에 추진하고 있는 LF아울렛 입점에 대해선 매우 긍정(47.2%)과 긍정(13.4%)이 부정적(8.4%)과 매우 부정적(6.5%)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광양시민신문과 광양상공회의소는 지난4일 광양시민신문 창간3주년을 맞아 지역 현안과 지역경제 전반에 관해 (주)데일리 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올해 광양지역 경제 전망에 대해 시민들은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33.2% △약간 나빠질 것이다 25.5% △약간 좋아질 것이다 16.8% △매우 나빠질 것이다 10.7% △매우 좋아질 것이다 6.8% △잘 모르겠다 6.9% 순으로 답했다.

광양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으로는 △신규 일자리 창출(32.1%) △철강 및 항만산업 활성화(22.3%) △투자유치(22.0%) △소상공인과 자영업 지원(16.2%)을 꼽았다.

또 광양지역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으론 △친기업 마인드 확산(26.7) △노사평화 정착(17.4) △SOC확대(13.9) △규제개혁(13.7) 등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2014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1.3%에 대한 체감물가를 묻는 질문엔 △1.3%보다 훨씬 더 올랐다가 57.9% △약간 더 올랐다 17.8% △1.3%정도 올랐다 9.2% △1.3%보다 적게 올랐다 4.8% △체감물가가 내려갔다 4.8% △잘 모르겠다 5.6%로 답했으며, 1년 후 체감물가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다가 72.1% △현재 수준일 것이다 17.9% △지금보다 더 내릴 것이다 3.3%로 답했다.

가계지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는 △대출금 상환(21.4%) △사교육비 (13.5%) △유류 및 차량유지비(13.1%) △보험 및 예.적금 (13.1%) △전화.통신비 (10.0%)△식비(10.0%) 순이었으며, 경제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은 △소득감소(25.5%) △가계부채(17.8%) △체감물가 상승(13.3%) △노후불안(11.6%) △전,월세 등 주거비 부담(8.5%) △교육비(8.5%) △고용불안(6.9%)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가 경기침체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에 대해 시민들은 보통이다가 47.0%, 부정적 15.6%, 긍정적 14.2%, 매우 긍정적 12.6%, 매우 부정적은 10.7%였다.

광양지역의 기업들이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는 △백운아트홀등 공연이나 영화상영(28.8) △농기계수리,학업지도,도배/장판, 농가일손돕기등 자원봉사(19.6) △저소득가구 집 고쳐주기(19.6) △기업공원 조성(18.6) △무료 급식소 운영(13.4)순으로 꼽았다.

최근 지역 이슈가 되고 있는 광양읍 덕례리에 추진중인 LF아울렛 입점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엔 △매우 긍정적이다 47.2 △보통이다 20.8 △긍정적이다 13.4 △부정적이다 8.4 △매우 부정적이다 6.5 △잘 모르겠다 3.8로 나타났다.

   
 
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설문의 응답결과에 대해 “계속되는 경기불황에서 시민이 느끼는 불안감과 기대감이 상호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무엇보다도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인구증가는 물론 경기활성화에 최우선 조건이 된다는 관점에서 설문의 결과를 이해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시 현안과 지역경제 전반에 관한 시민의식을 묻는 이번 여론조사 광양시민신문과 광양상공회의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데일리 리서치에 의뢰해 광양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번 조사의 표본추출은 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 할당에 따른 단순 무작위 추출 방식이었고, 조사 방법은 ARS 가구전화 임의걸기(Random Digit Dialing)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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