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6.9%로 최고수준 상승
순천시는 전년 대비 4.6% 올라

전라남도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6.4% 올랐다.

시·군별로는 나주시가 혁신도시 개발의 영향으로 2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양시는 지가 현실화와 칠성지구 등 택지개발 등의 영향으로 8.6%로 나주시의 뒤를 이었고, 담양군이 6.1% 올라 군 단위에서는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을 농림지역에서 도시지역으로 변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순천시는 전년과 비교해 6.4% 올라 전남의 시군 중 네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원도심의 주거지역은 보합세인 반면 상가지역은 지난해보다 약 4% 떨어졌다. 하지만 연향동과 조례동 신도심은 4% 정도 올랐고, 해룡 신대지구와 오천지구 개발,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인근은 개발 기대로 약 8% 올라 지가상승을 이끌었다.
순천에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 위치한 상가부지로 1㎡ 기준 370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황전면 대치리에 있는 임야로 1㎡당 260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 평균 공시지가 인상율은 4.1%로 전남의 평균 공시지가 인상율보다 낮았다. 개별 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각종 조세나 부담금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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