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퉁이를 조금더 돌아가자 어울리지 않는 탁자가 길을 막고 버티고 있습니다. 무거운 저물건을 뭐하라 끄집어다가 저곳에 놓았을까? 하는 의문보다 한심함이 우선 입니다.2014년 마지막 봉화산 산행이 아쉽습니다.  2015년 새해에는 둘레길의 상처가 아물고 더 많은 우리 꽃이 피고지고 열매 맺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도 운동은 운동장에서, 산에서는 자연의 기운을 느끼고 교감하는 그런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월30일 강정호 49세 조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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