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우리 아이들의 고향 마을로 자리잡을 수 있다면…

11월 2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금강메트로빌아파트 뒤편 풋살장에서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왁자지껄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11월 2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금강메트로빌아파트 뒤편 풋살장에서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왁자지껄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11월 2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금강메트로빌아파트 뒤편 풋살장에서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왁자지껄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작년에 이어 2회를 맞는 ‘금강愛공동체 명랑운동회’는 순천시 ‘따순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금강메트로빌아파트 학부모, 입주자대표자회의, 아파트경로당이 함께 2020년 ‘금강愛공동체’를 만들어 활동하기 시작했다.

‘금강愛공동체’ 활동은 아파트 아이들과 부모들,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아파트 아이들과 부모들 100여명이 풋살장에서 신나는 물총놀이를 했다. 7월~11월까지 매월 1회 다섯 살 아이부터 학부모, 경로당 어르신까지 ‘우리동네 플로깅’를 진행하며 아파트 일대 쓰레기를 줍는 활동도 했다.

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아파트를 고향 마을로 생각하며 아파트 어르신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활동이었다.

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아파트를 고향 마을로 생각하며 아파트 어르신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활동이었다.
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아파트를 고향 마을로 생각하며 아파트 어르신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활동이었다.

‘금강愛공동체’ 명랑운동회는 아파트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활동 중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신명나는 활동이다.

아파트 남녀노소가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를 준비하기 위해 ‘금강마을학교’ 운영위원, 아파트입주자대표자회의가 몇달전부터 명랑운동회 기획회의를 하고 역할분담을 했다. 일주일 전에 모든 세대에 홍보지를 돌리고, 3일전부터 입주자대표자회의는 안내방송을 하고, 준비팀은 하루 전날 경로당에서 음식준비를 했다.

행사당일 경기진행팀,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드릴 먹거리 준비팀, 어떤 학부모는 군고구마통을 구해와서 오전 내내 고구마를 구워냈다.

중학생은 참가자 등록부스를 맡고, 어묵 담당을 하기도 한다. 평상시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들도 윷놀이도 하고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에 흐뭇했던 시간이었다.

이태원 참사로 명랑운동회 일정을 11월 5일에서 20일로 연기하고 추수감사절 일요일이라 참여자가 적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작년보다 더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한 것이다.

윷놀이, 제기차기, 신발양궁, 공릴레이, 줄넘기, 박터트리기, 보물찾기, 팔씨름,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그야말로 남녀노소 왁자지껄 명랑운동회였다. 3시간 넘게 음향을 틀어도 민원 전화 하나없고, 행사기획사와 전문 사회자 없이도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역할분담하며 신명나게 명랑운동회를 진행한 것이다.

지난 3년여 아파트를 조곡동을 아이들의 고향같은 마을로 만들자는 마음들이 모아졌다. 어떤 대가도 없이 수고로운 노동과 자원봉사를 하는 아파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기쁨을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다.
지난 3년여 아파트를 조곡동을 아이들의 고향같은 마을로 만들자는 마음들이 모아졌다. 어떤 대가도 없이 수고로운 노동과 자원봉사를 하는 아파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기쁨을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다.

지난 3년여 아파트를 조곡동을 아이들의 고향같은 마을로 만들자는 마음들이 모아졌다.

어떤 대가도 없이 수고로운 노동과 자원봉사를 하는 아파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기쁨을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다. 아이들도 부모들도 어르신들도 모두 즐거운 하루였다고 한다.

아파트공동체를 실천으로 만들어가는 사람들, 관계를 만들어가고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 서로 성장하는 이들이 있기에 내년도 기대되는 금강愛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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