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재 오소오소마을활력소(이하 오소오소) 사무국장이 덕연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동이 오소오소 임대료 지원을 부당하게 끊었다는 것이다.

김명재 오소오소 사무국장은 “월 500여 명이 넘게 이용하는 공간을 폐쇄하는 데 이용자 의견을 묻지 않았고, 적절한 공간이 마련되지도 않았다”라고 꼬집으며 “나쁜 여론” 등을 언급하면서 오소오소가 4년 동안 쌓은 실적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동을 규탄했다.
김명재 오소오소 사무국장은 “월 500여 명이 넘게 이용하는 공간을 폐쇄하는 데 이용자 의견을 묻지 않았고, 적절한 공간이 마련되지도 않았다”라고 꼬집으며 “나쁜 여론” 등을 언급하면서 오소오소가 4년 동안 쌓은 실적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동을 규탄했다.

덕연동은 오는 2023년부터 오소오소 임대료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심기섭 덕연동장은 내년 순천시 전체 예산이 줄기 때문에 월 150만 원이 드는 오소오소 임대료를 삭감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 동장은 그동안 오소오소에 관해 '그들만의 세상' '일부 운영단의 사유화' 등의 여론이 많았다고 전했다.

동은 내년부터 덕연동행정복지센터 내 유휴공간을 오소오소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오소오소 운영 주체를 현 주민운영단에서 주민자치회에 오소오소 분과를 신설, 변경하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주부터는 덕연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노인회, 새마을부녀회 등 8개 직능단체가  오소오소 장소와 운영 주체 변경을 건의하는 데 동의하는 주민 서명을 받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이미 임대료 안 주기로 결정해놓고 (동이) 직능 단체 동원해서 내용 설명도 없이, 통장들도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서명받으러 다닌다”라고 절차가 거꾸로 됐음을 비판했다. 이어 “월 500여 명이 넘게 이용하는 공간을 폐쇄하는 데 이용자 의견을 묻지 않았고, 적절한 공간이 마련되지도 않았다”라고 꼬집으며 '나쁜 여론' 등을 언급하면서 오소오소가 4년 동안 쌓은 실적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동을 규탄했다.

지난주부터 덕연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노인회, 새마을부녀회 등 8개 직능단체가 오소오소 장소와 운영 주체 변경을 건의하는 데 동의하는 주민 서명을 받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이미 임대료 안 주기로 결정해놓고 (동이) 직능 단체 동원해서 내용 설명도 없이, 통장들도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서명받으러 다닌다”라고 절차가 거꾸로 됐음을 비판했다. (사진 독자 제공)
지난주부터 덕연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노인회, 새마을부녀회 등 8개 직능단체가 오소오소 장소와 운영 주체 변경을 건의하는 데 동의하는 주민 서명을 받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이미 임대료 안 주기로 결정해놓고 (동이) 직능 단체 동원해서 내용 설명도 없이, 통장들도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서명받으러 다닌다”라고 절차가 거꾸로 됐음을 비판했다. (사진 독자 제공)

양효정 기획예산실장은 “내년 교부세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국가가 긴축 재정을 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진행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하면서도 “순천이 마을 활동, 자치, 주민참여 등이 활발한 도시다. 긴축 재정이라고 해서 관련 예산을 깎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동은 14일 오후 5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 동장실에서 오소오소 운영 장소 변경에 따른 문제점 및 해결 방안을 토론하고자 주민자치회장, 오소오소 대표, 프로그램 강사 등을 모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소오소는 순천교육지원청 맞은편(연향로 18)에 위치한 주민소통공간이다. 시비 5천3백여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하고 지난 2019년 7월에 개소했다. 1층은 공유 부엌과 공유 카페, 2층은 다목적 공간과 돌봄방이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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