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는 오래전부터 엄니들의 만남의 장소이며, 이웃의 안부를 묻고 농사 정보를 교환하는 소통의 공간이었다. 바쁜 모내기철 농번기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다. 순천의 대표 전통시장인 지난 12일 일손을 놓고 아랫장을 찾은 버스 정류장에서 한가득 담긴 엄니들의 보따리 보따리가 전라도의 정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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