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동 이종철 전 시의원 집에는 빗물을 받아서 사용하는 커다란 물통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2톤 짜리 였는데 최근 3톤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합니다. 이 빗물 저금통은 비만 오면 30분이면 금방 물이 가득 찬답니다. 3톤이면 텃밭에 물주기, 조그만 손빨래 등 충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만일 순천시내 주택가 2천가구 정도가 3톤 짜리 빗물 저금통에 동참한다면 무려 6천 톤의 저수지가 생기는 샘입니다. 6천톤의 저류지를 만들려면 수백 억이 드는 것을 감안하면 사소한 아이디어로 수백 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가 있겠지요? 지 구를 살리는 빗물 저금통이 널리 보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전동 송은주)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