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둘레길 개통이후 봉화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걱정이 늘었습니다. 바로 도토리 때문입니다.  참나무라 불리우는 도토리가 열리는 갈참, 굴참, 졸참, 상수리, 신갈, 떡갈나무가 있던 곳에 새롭게 길이 나면서 사람들이 많이 주워가고 있습니다.

도토리는 다람쥐, 청설모를 비롯해 멧돼지 등 산짐승들이 봄에 새로 먹을 것이 생겨날 동안 겨울을 견디게 해주는 귀중한 식량입니다. 사람은 맛으로 먹지만 산에 사는 동물들은 살기위해 먹어야 하는것 입니다.  이제 도토리 주워가는 분들 보면 적극 말리고 설득 합시다.  국립공원이 아닌 일반 산에서도 임산물의 채취는 금지돼 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나무를 흔들어 채취할 경우 10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순천환경운동연합 강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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